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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Educ > Volume 25(3); 2013 > Article
의과대학 신입생의 동기향상을 위한 의료봉사활동 프로그램 시행 경험

Abstract

Purpose:

A task force identified 4 core properties of motivation-related improvement and developed a medical volunteer program for 63 medical freshmen in 2012. Three overarching topics were examined: What were the contents of the program? Did students’ motivation improve? Were the students satisfied with the course? Pretest and posttest motivation levels and program evaluation forms were analyzed.

Methods:

We organized a series of committee meetings and identified 4 core factors of motivation. The program was conducted for 63 medical freshmen in March 2012. The program evaluation form was analyzed using SPSS 17.0.

Results:

The core factors of motivation were interest in medical studies, volunteer-mindedness, medical humanities, and self-management. The program was composed of lectures, medical volunteer hours, and program evaluation and feedback sessions. Students’ motivation differed significantly with regard to interest in medical studies (t=-2.40, p=0.020) and volunteer-mindedness (t=-3.45, p=0.001). Ninety percent of students were satisfied with the program, 67.8% of students were satisfied with the medical volunteer activity, and the feedback session of the program was meaningful (66.1%).

Conclusion:

The medical volunteer program, held in the first month of the medical education year, was meaningful, but the reasons for dissatisfaction with the program should be examined. We should also develop a system that has lasting beneficial effects on academic achievement and career selection.

서론

동기는 독립변수 혹은 종속변수가 될 수 있는데, 그 중 독립변수로서 동기는 학습 행동 방식, 학문적 수행능력, 의학 전문과정 선택, 평생학습에 대한 의지에 영향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의학교육에서 동기유발은 의과대학생들이 학습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고 향후 신중한 진로선택과 꾸준한 자기관리에 도움을 주게 된다[1].
그런데 의사로서 바람직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의학지식만이 아니라 봉사하는 마음과 의사소통능력 등 다양한 능력이 요구된다. 즉, 의학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동기만이 아니라 환자를 대면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친화력 등 다양한 측면을 갖추겠다는 동기부여도 필요하다. 이처럼 동기부여의 내용은 전문분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2], 특히 의료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이러한 동기부여의 특성이 강화되거나 드러나기도 한다[3]. Lee [4]에 따르면 의과대학 내에서 봉사활동을 시행한 결과, 학생들의 약 80%가 대학생활에 필요한 과정이라 응답했다. 봉사활동 참여는 더 나은 학업 성취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향후 전공 선택이나 졸업 후의 봉사활동 참여와도 관련되어 있다[5]. 한편, 학생들이 지금껏 접해보지 못한 새롭고 애매모호한 문제 등에 노출되었을 때 하게 되는 사고나 자기반성,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경험은 학습에 도움이 된다[6,7,8]. 따라서 의학과 학생들이 강의실 내에서만 교수자의 강의를 듣고 학습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의과대학 신입생들에게도 이제껏 접해보지 못한 의학과 관련된 문제를 접하게 하고 직접 경험하게 한다면 의학교육에 대한 동기를 향상시킬 수 있고 이후의 학습 및 의사로서의 자질 함양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의학적으로 돕는 의료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의과대학 신입생들의 의학교육 동기향상 정도를 평가하고 동시에 의료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어떤 분야에서 동기유발이 되었는지를 파악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의료봉사 프로그램의 내용은 어떻게 구성되었는가? 2) 의료봉사활동 프로그램 시행 전후로 동기는 향상되었는가? 3)동기유발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만족도는 어떠한가?

대상 및 방법

1. 대상 및 개발 방법

6년제 의과대학인 건양대학교에서는 신입생 63명(남학생 39명, 여학생 24명)을 대상으로 2012년 3월 한 달간 동기유발 학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중 한 프로그램으로 의료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를 개발하기 위해 의학과 1학년 담당 교수와 의학과장, 의료인문학 교육과정개발에 참여하였던 교수 그리고 교육과정 개발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 의학교육학교실 전임교수와 연구조교가 포함된 Task ForceTeam (이하 TF팀)을 구성하였다. TF팀은 2012년 1월부터 2월까지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동기유발학기 개발 교수모임을 결성, 회의를 통해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육 목표와 문헌 분석을 토대로 교육과정을 개발하였다.

2. 자료수집 및 분석

TF팀에서는 동기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동기유발 설문지를 개발하였는데, 의학교육학교실의 자문을 받아 수정․보완하여 최종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설문지는 의학공부, 봉사정신, 의료인문학, 자기관리에 대한 동기 정도를 측정하는 22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4개의 동기요소의 각 문항들에 대해 자신에게 해당되는 문항에 표시하도록 하였으며 이를 점수화하였다. 의료봉사활동을 시행하기 전후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평가를 ‘매우 만족’에서부터 ‘매우 불만족’까지 5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version 17.0 통계프로그램(SPSS Inc., Chicago,USA)을 통해 사전-사후 paired t-test, 빈도분석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1. 의과대학생으로서의 동기유발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의 내용과 진행과정

의과대학 신입생의 동기향상 속성은 건양대학교 의학과 교육 목표를 토대로 크게 의학교육, 봉사정신, 의료인문학 그리고 자기관리로 구성하였다. 이 4가지 동기 속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지역 사회복지단체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환자에 대한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봉사를 실천할 수 있다”를 봉사 프로그램의 목표로 하였다. 봉사활동에 앞서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방법, 건강관리방법 등의 내용으로 강의가 시행되었고, 혈압 측정, 기본인명구조술(basic life support)에 대한 실습이 이루어졌으며, 봉사활동을 나간 기관에서 환자들에게 혈압을 측정해주고, 건강관리방법에 대한 설명을 하도록 하여 배운 내용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봉사활동은 조별(6개조, 6~12명)로 지역사회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직접 다양한 수발 및 혈압측정과 기본인명구조술 인지도 조사활동을 하게 하였다. 봉사활동 후 활동 내용과 조사 내용에 대해 조별로 발표를 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교수자가 피드백을 해주었다(Fig. 1).

2. 의과대학생으로서의 동기유발을 위한 의료봉사 프로그램의 효과 평가

교육 시작 전과 후의 동기 향상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22개 문항의 설문을 시행한 결과, 의학공부 영역(t=-2.40, p=0.020)과 봉사정신 영역(t=-3.45, p=0.001)에서 동기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Fig. 2).

3. 학생 만족도 평가

의료봉사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19.4%, 만족 48.4%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피드백에 대한 만족도 또한 매우 만족 17.7%, 만족 48.4%로 나타났다.

고찰

의과대학생들에게 동기는 다방면으로 유발되어야 한다. 단순히 의학에 대한 학문적 관심뿐만이 아니라 환자나 사람 그리고 인류를 대할 때의 마음가짐부터 시작하여 본인에 대한 자기관리 의지까지 이어져야 한다. 그렇게 형성된 동기는 학습할 때의 행동 방식, 학문적인 수행능력, 심화 전공과정 선택, 평생학습에 대한 의지에 영향을 준다[1]. 이 연구에서는 대학의 동기유발학기 중 하나인 의료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하여 단순히 학문적 관심 이외의 동기가 얼마나 향상됐는가를 알아보았다. 봉사활동 프로그램에서 신입생들은 혈압 측정과 같은 실질적인 의료 행위를 체험했고, 설문조사를 통해의료 수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직접 환자를 대면하는 경험을 하게 됐는데 이는 그들에게 봉사정신과 전공 의학 공부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70% 이상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을 느꼈는 데, 고학년이나 수련기간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술기나 환자 대면 등을 이제 갓 입학한 신입생이 체험함으로써 생기는 뿌듯함과 동경해왔던 직업을 가진 듯한 희열 등이 작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의료인문학’이나 ‘자기관리’는 프로그램 사전-사후변화가 적거나 없었는데, 그 이유를 살펴보면, 첫째, ‘의료인문학’이나 ‘자기관리’는 비교적 장기적인 준비와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점, 둘째는 의료봉사활동 프로그램과 자기관리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동기향상의 중요한 속성인 ‘의료인문학’과 ‘자기관리’를 위해서는 이러한 동기유발학기가 단기간에 그칠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의료인문학 교육과정과 함께 이루어져야 하며 또한 전담 인력이나 부서 부족으로 인해 생긴 몇 가지 미비했던 사항들을 재정비함으로써 복지시설 섭외나 기타 사전 준비에있어서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한편 이런 의료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동기유발 정도를 알아본 연구는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또한 일개 의과대학에서 단기간동안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 결과들을 일반화할 수 없다는 한계와 제한이 존재한다. 그러나 동기는 학습자의 학업성취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 중 하나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의학과 신입생들의 공부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동기를 향상시킬 수 있고 지속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현재 전 학년에 존재하는 의료 인문학 교육과정과 동기유발학기와의 연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적용시킨후 그에 따른 종단적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Funding: This work was supported by ACE University-Advancement for College Education by the Korean Government.

Fig. 1.

Summary of Medical Volunteering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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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Difference in Pretest and Posttest Motivation 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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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Kusurkar RA, Ten Cate TJ, van Asperen M, Croiset G. Motivation as an independent and a dependent variable in medical education: a review of the literature. Med Teach 2011; 33: e242-e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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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ittman KC, Bunton TE. Application of McClelland's theory of needs to IT project management and the millenial. Paper presented at: 2012 Orlando International Academic Conference; 2012 January 2-4; Orlando, USA.

3. Widjaja E. Motivation behind volunteerism. CMC Senior Theses. Paper 4 [Internet]. Claremont McKenna College; 2010 [cited 2012 December 20]. Available from: http://scholarship.claremont.edu/cmc_theses/4.

4. Lee KS; New Horizon. Konkuk Medical School students' consciousness on volunteer activities. Korean J Med Educ 2001; 13: 1-14.

5. Sheridan ME, Blue AV, Basco WT Jr. Promoting students' community service during medical school: the MUSC Gives Back Office. Teach Learn Med 2010; 22: 2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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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ewey J. Experience and education. New York, USA: Macmillan; 1938.

7. Bringle RG, Hatcher JA. Reflection in service learning: making meaning of experience. Educ Horiz 1999; 77: 179-185.

8. Eyler J. Creating your reflection map. New Dir High Educ 2001; (114):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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