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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Educ > Volume 23(2); 2011 > Article
신 교과과정에 대한 의학전문대학원 1학년 학생들의 만족도: 일개대학

Abstract

Purpose:

We changed a lot of the medical curricula to accept the freshman of graduate medical students in 2009. We surveyed the satisfaction of new medical curricula from graduate medical students.

Methods:

We analysed the returned questionnaires from 118 freshmen of graduate medical students.

Results:

The number of boys and girls was 56 (47.5%) and 62 (52.5%), respectively and of married students was 10 (8.5%). The graduate students thought that the future prospect was very positive and positive in 40.7%. The 77.1 percentages of medical students understood about 40~80% of the basic medicine. The satisfaction of medical curriculum was average 3.30 by Likert scale. The satisfaction of the professor who have enough information to the subjects was 4.00 and of integrated subjects which were organically related without repetition was 2.85 by Likert scale. Graduate students asked to strengthen clinical medicine lecture and practice.

Conclusion:

Generally, the satisfaction of the new medical curricula was positive in graduate students. But the satisfaction of the contents of the integrated subjects was lowest and so we have to check the organic relationship of integrated subjects.

서론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제도는 1996년 2월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가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제안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1]. 의전원 제도는 단선적이고 획일적인 교육에서 탈피하여 21세기 지식기반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하고 폭넓은 학문적 소양과 자질을 가진 양질의 전문 의료인, 의과학자 및 의학 관련 분야의 지도자를 배출하고 망국적인 입시경쟁의 해소를 위한 목적으로 제시되어 왔다[2]. 의전원 체제의 도입으로 현재 기존 41개 의과대학은 시대적 변화의 요청에 따라 순수 의과대학은 14개 대학, 순수 의전원은 14개 대학, 의과대학 및 의전원 병행대학은 13개 대학으로 의학교육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요구가 반영된 교육제도의 변화는 제도 변화에만 머무르지 않고 교육의 전 과정에 걸친 새로운 변화가 불가피한데 이는 거시적으로 의학교육의 목적이나 의료정책의 방향뿐 아니라 세부적인 교육방법 및 전략, 학생 지원체제 등에 있어서의 연쇄적인 변화를 요구하였다. 어떠한 교육의 형태에서건 그 교육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학습자 개개인의 배경 및 교육적 욕구, 그들의 출발점 행동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고, 그것에 기초한 교육과정과 교육방법이 구안되고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3,4]. 기존의 의학교육은 ‘강의실 내 지식 전달 형태’로는 양질의 의사를 양성 및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학습자 중심의 교육, 소비자 중심의 교육, 개별화 교육 등의 개념이 도입되어 변화되어 가고 있다[5]. 게다가 오늘날은 지식 정보화시대에 맞게 엄청난 지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지식을 대학 강단에서 다 전달 할 수 없게 되어 교육전략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평생학습을 통해 습득하도록 강조하고 있다[6,7,8]. 동일하게 의학교육도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평생학습의 개념이 도입되었고, 뿐만 아니라 학부 출신의 대학원 학생들이 의학공부를 하게 됨에 따라 의전원 체제의 의학교육은 대형 강의 중심의 개별 과목 및 반복학습 시간을 줄이고, 기초분야과목 통합, 임상분야과목 통합, 기초-임상분야과목 통합의 측면에서 교육체제가 구체화 및 촉진되었다. 또한 환자-의사 관계를 교육하기 위해 인문학분야 도입으로 의사 소통술, 의료윤리, 문학 등 의료와 접목된 인문학 등이 의학교육에 도입되었다[9,10]. 결국 시대적 요구와 의전원 체제로의 전환은 의학교육과정에 엄청난 변화를 초래하게 되었다. 그런데 교과과정 변화에 대한 의전원 학생들의 만족도에 대한 조사는 아주 미미한 편이다.
본 연구는 새로 입학한 의전원 학생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향후 전망, 수업에 대한 이해 정도 및 개편된 교과과정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였으며, 이를 기초로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수립,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를 위한 조사 대상자는 처음으로 입학한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125명이었고, 이 중 무응답자 7명을 제외한 의학전문대학원 1학년 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 범주는 사회 인구학적 특성(성별, 연령, 결혼 여부, 연고지), 졸업 후 진로 및 전망 등의 항목과 개편된 교과과정에 관한 질적인 측면과 양적인 측면에 대한 만족도이었고, 교 과과정 개선 방향에 대한 질문은 보기 중 3가지를 선택하여 가장 개선이 필요한 순서대로 나열하도록 하였다. 통계 분석은 SPSS version 12.01 (SPSS Inc., Chicago, USA)을 이용하였고, 설문분석 시 Cronbach’s alpha는 0.76이었다.

결과

1. 인구사회학적 특성

성별 분포에서 의전원 신입생들은 남자가 47.5% (56명), 여자가 52.5% (62명)였고, 연령별로는 의전원 신입생들의 평균연령이 27.1세이고, 결혼 유무에서 미혼인 의전원 학생들은 91.5% (108명)이고, 결혼한 의전원생들은 8.5% (10명)이었다. 입학 전 출신 지역별로는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51.3% (61명), 호남지역 34.2% (40명), 영남지역 6.8% (8명), 기타 7.6% (9명)이었다(Table 1).

2. 학생들의 향후 진로선택 및 전망

졸업 후 원하는 진로에 대해서 물었을 때 의전원 학생들은 기초의학 0.8% (1명), 임상의사(일반의) 19.5% (23명), 임상의사(전문의) 71.2% (84명), 특수분야(의학교육, 의공학, 의료행정 등) 5.9% (7명), 미국의사자격(United States Medical Licensing Examination, USMLE) 취득 2.5% (3명)이었으며, 자신이 원하는 진로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의전원 학생들은 ‘매우 밝다’와 ‘밝다’의 분포가 40.7%이었다(Table 2).

3. 대상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이해 정도

수업에 대해 물었을 때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의전원생들의 수업에 대한 이해 정도는 20% 미만 이해한 경우는 3.4% (4명), 20~40% 이해한 경우는 18.6% (22명), 40~60% 이해한 경우는 46.6% (55명), 60~80% 이해한 경우는 30.5% (36명), 80~100% 이해한 경우는 0.8% (1명)이었다(Fig. 1).

4. 교과과정에 대한 만족도 질적 평가

교과과정에 대한 만족도 조사는 5점 척도(매우 만족한다, 5점)를 기준으로 물었을 때 ‘전체적인 교과과정이 잘 조직되어있다’, ‘교과과정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각각 3.0과 3.22이었다(Table 3). ‘교수들이 해당 과목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학습자료는 충분히 제공되고 있다’, ‘강의 내용은 최신 정보를 담고 있다’, ‘교수들이 통합강의의 목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과제물이 과목의 목적에 합당하다’, ‘전공시험은 학과 공부에 도움이 된다’, ‘통합 강의 내 다양한 과목 간 수업 내용이 중복 없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항목에서는 각각 4.00, 3.42, 3.33, 3.08, 3.30, 3.78, 2.85이었다(Table 3). ‘임상 술기에 대한 과정이 필요하다’, ‘교과운영이 학생들의 진로방향에 도움이 된다’, ‘졸업 후 진로계획을 세우는데 대학 교과과정이 영향을 주었다’, ‘교수-학생 간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건의 사항이 잘 반영된다’는 항목에서는 각각 3.73, 3.31, 3.18, 2.97, 3.01이었다(Table 3).

5. 교과과정에 대한 만족도 양적 평가

교육과정에 대한 양적 평가에서 시간당 교과목 범위의 적절성은 ‘많다’ 40.7% (48명), ‘적절하다’ 49.2% (58명), ‘적다’ 10.2% (12명)이었고, 과목당 수업 시간량은 ‘많다’ 11.9% (14명), ‘적절하다’ 63.6% (75명), ‘적다’ 24.5% (29명)이었고, 이론수업 시간량은 ‘많다’ 11.9% (14명), ‘적절하다’ 83.9% (99명), ‘적다’ 8.2% (5명)이었고, 실습수업 시간량은 ‘많다’ 6.8% (8명), ‘적절하다’ 74.6% (88명), ‘적다’ 18.6% (22명)이었다(Table 4). 자율학습 시간량은 ‘많다’ 8.5% (10명), ‘적절하다’ 66.9% (79명), ‘적다’ 24.6% (29명)이었고, 학생에게 주어지는 과제물량은 ‘많다’ 23.7% (28명), ‘적절하다’ 72.9% (86명), ‘적다’ 3.4% (4명)이었고, 시험 범위의 양은 ‘많다’ 52.5% (62명), ‘적절하다’ 44.1% (52명), ‘적다’ 3.4% (4명)이었다(Table 4). 시험 빈도는 ‘많다’ 50.8% (60명), ‘적절하다’ 44.9% (53명), ‘적다’ 4.3% (5명)이었고, 교수 1인당 학생 수는 ‘많다’ 39.0% (46명), ‘적절하다’ 48.3% (57명), ‘적다’ 12.7% (15명)이었고, 학생 중심의 교회 기회는 ‘많다’ 5.9% (7명), ‘적절하다’ 41.5% (49명), ‘적다’ 52.6% (62명)이었다(Table 4).

6. 교과과정의 개선 방향

교과과정 개선 방향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한 우선순위를 물었을 때 의전원 학생들은 ‘임상의학교육의 비중강화, 전문적인 임상술기교육, 다양한 분야의 기본 의학지식, 자율학습 시간의 증가, 인문학 및 의료윤리학 강화’ 순이었다(Table 5).

고찰

오늘날 우리 사회가 의료, 의학교육을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 가운데 국민의 정부에서 새교육공동체위원회는 의학교육제도에 대하여 우리 사회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분석하였다[1]. 첫째, 고도 전문인력의 자질 향상 및 내실화, 다양화를 요구하고 있다. 둘째, 사교육비 경감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육기회 확대, 균등한 교육여건 조성에 대하여 요구하고 있다. 셋째, 대학의 기능을 차별화, 다양화, 특성화하여 획일적 서열구조를 타파해야 한다. 넷째, 21세기를 대비한 신지식 및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중심대학을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의전원 체제로 인한 문제점으로는 의사전교육기간만 늘이는 것이며, 의사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대학교육의 총 연한이 연장됨으로써 사회적, 개인적 비용이 증가할 것이며, 의사 양성 제도가 이원화되어 커다란 혼란을 초래할 것이고, 대부분의 의과대학에서 현실성이 없는 등 많은 것들을 내포하고 있다[11]. 이러한 관점에서 도입된 의전원 제도는 의학교육의 많은 변화를 초래하였다. 의과대학에 의전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율학습시간, 선택학습의 시간을 늘리고 교과과목들은 교실의 개념을 넘어서 임상 간, 기초-임상 간, 기초 간 통합되었으며, 인성, 의료전문성, 의사소통 등 인문학적 분야를 교과과목에 반영하는 것이 더욱 구체화 되었다. 우리 대학도 의과대학 체제(2+4)에서 의전원 체제(4+4)로 전환하면서 기초의학과목을 통합하여 의전원 1학년 학생이 실습을 포함한 주당 수업시간이 1학기에는 36시간에서 31.5시간, 2학기에는 37.5시간에서 32시간으로 줄었다. 또한 토론 수업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서 문제바탕학습(problem-based learning)을 1학년 2학기 때부터 36시간을 할애하였고, 시험은 한 학기에 중간, 기말고사로 2차례 보던 것을 3~4주 간격의 4차례로 확대하였다. 여기에 인문사회의학교육 강화에 대한 흐름에 맞추어[12,13] 의사 소통술, 의학통계, 의료윤리, 의학과 문화 등을 포함하는 과목인 환자-의사-사회(patient-doctor-society)라는 과목에서 기존내용을 수정, 통합하거나, 새로운 내용을 신설하여 개설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의 교육목표인 1차적으로 의사로서 필요한 인품, 사명감, 윤리관을 갖춘 일차 진료를 담당할 수 있는 의학지식과 임상수기능력 및 태도를 갖춘 의사를 양성하고, 2차적으로 자기개발, 평가, 자율학습 능력을 갖추어 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기본적 이론과 수기를 습득하는 것을 성취하고자 했다[14]. 의전원 체제로 변화된 우리 대학은 2009년 의전원 신입생이 처음으로 입학하였는데 성별은 의학과 학생과 비교하여 의전원 학생의 남성 비율(47.5%)은 감소하고, 여성 비율(52.5%)은 증가하였고, 평균 연령(27.1세), 결혼 비율(8.5%), 수도권 출신 비율(51.3%)이 증가하여 다른 의전원과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었다[15,16]. 이는 의전원 신입생 중 높은 여학생 비율을 고려하여 학교생활, 시설, 교육 및 향후 진로 선택에 있어서 여학생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연령이 높은 것과 광주 전남 외 출신의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기숙사 문제, 높은 연령의 학습문제, 향후 광주 전남출신 비율의 감소로 우리대학 병원의 인턴, 레지던트 양성 및 교육에 대한 방향도 새롭게 정립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의전원 제도 시행의 목적 중 하나는 기초의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이다[2]. 그런데 기대도 있지만, 어떤 이들은 다양한 학부를 바탕으로 한 의전원 도입으로도 기초의과학자 양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15,17,18]. 우리 대학 의전원 신입생들은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 물었을 때 임상의사 90.7% (105명), 기초의학 0.8% (1명), 그 외 분야 8.5% (10명)로 대부분 임상의사가 되는 것을 기대하였고, 반면에 기초의과학자로 진출은 그리 전망이 밝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Yoon et al.[15]과 Han et al.[16]의 결과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 주었다. 그러나 아직은 의전원 학생들의 생각이 유동적이며, 졸업한 후 진로에 대한 결과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진로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의전원생들은 ‘매우 밝다’와 ‘밝다’의 분포가 40.7%였고, ‘매우 어둡다’와 ‘어둡다’ 분포는 2.5%로 의전원생들이 장래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었다. 이는 의전원생들이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통해 이미 사회의 어려움을 알고 의전원을 선택한 것이기에 상대적으로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의전원생들을 대상으로 자연과학을 바탕으로 한 의학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의대 교수들은 학생들이 잘 따라올 수 있을까하며 수업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우리학교는 의전원 입학 조건에 대한 선수과목이 없기 때문에 인문학 및 공학 계열의 학생들이 입학하여 수업을 받게 되므로 수업의 이해정도에 대해 관심이 많다. 수업의 이해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기를 의전원생들은 수업을 40~80% 이해한 경우는 77.1%로 대부분 수업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특히 수업에 대한 이해 정도가 20% 미만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3.4%로 아주 낮았다. 단편적이지만 이는 학부생 출신의 의전원생들이 교수들의 우려와 달리 수업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5점 척도를 기준으로 교과과정에 대한 의전원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는 ‘전체적으로 교과과정이 잘 조직되어 있다’, ‘교과과정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물음에 각각 3.00과 3.22로 전반적인 교과과정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교과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An et al.[19]의 결과와 비슷하였다. 다른 항목들, 즉 ‘교수들이 통합강의의 목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학습 자료는 충분히 제공되고 있다’, ‘강의 내용은 최신 정보를 담고 있다’, ‘과제물이 과목의 목적에 합당하다’, ‘전공시험은 학과 공부에 도움이 된다’,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건의 사항은 잘 반영된다’, ‘임상 술기에 대한 교과과정이 필요하다’, ‘교과운영이 학생들의 진로방향에 도움이 된다’, ‘졸업 후 진로계획을 세우는 데 교과과정이 영향을 주었다’는 항목들에서 점수들의 차이는 있지만 학생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교수-학생 간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는 항목에서 학생들의 만족도는 2.97로 교수들이 수업시간에 학생과의 의사소통을 좀 더 활발히 해야 됨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통합강의 내 다양한 과목 간 수업 내용이 중복 없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라는 항목에서 의전원 학생들의 만족도 점수가 2.85로 여러 항목들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는 통합과목 강의에 대한 내용 및 유기적인 연관성, 강의 내용 중복성 등을 다시 한 번 살펴서 짜임새 있는 강의를 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내포하고 있어 Oh et al.[20]의 결과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 주었다. 반면에 ‘교수가 해당 과목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졌다’는 항목에서 의전원 학생들의 만족도 점수가 각각 4.00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여, 강의에 대한 의대 교수들의 지적능력은 학생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교과과목의 양적인 측면에 대한 질문들은 ‘시간당 교과목 범위의 적절성’, ‘시험 범위량’, ‘시험 빈도’, ‘교수 1인당 학생수’의 항목에서 ‘많다’고 대답한 학생들이 각각, 40.7%, 52.5%, 50.8%, 39.0%로 의학 공부량이 여전히 많음을 알 수 있고, ‘과목당 수업 시간량’, ‘이론수업 시간량’, ‘실습수업 시간량’, ‘자율학습 시간’, ‘과제물’ 등의 항목에서 ‘적절하다’고 대답한 학생들이 각각 63.6%, 83.9%, 74.6%. 66.9%, 72.9%로 시간 분배는 적절히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학생 중심의 교육기회’에 대한 항목에서 ‘적다’고 대답한 학생들은 52.6%로 여전히 지식 전달 위주의 강의 중심 교육이 많고, 강의 중심의 교육이라 할지라도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참여가 낮아 학생 중심의 교육기회가 낮다고 생각하고 있어, 앞으로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개발 및 수업 중에 학생 참여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교과과정에 대한 개선 방향으로 가장 개선이 필요한 우선순위를 물었을 때 의전원 학생들은 ‘임상의학교육의 비중 강화’, ‘전문적인 임상술기교육’, ‘다양한 분야의 기본 의학지식’, ‘자율학습 시간의 증가’, ‘인문학 및 의료윤리학 강화’ 순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의전원 학생들은 아직 접해보지 못한 임상과목 및 임상술기에 대한 선호하는 마음이 강한 것 때문으로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의과대학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의 전환은 연령 증가로 인한 학습문제, 여학생 및 수도권 출신의 학생증가로 인한 학습 환경문제 등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체제 전환으로 인한 교과과정 개편은 의전원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보여 주었지만 통합과목 강의에 대한 내용 및 유기적인 연관성, 중복성 등 지속적인 개선의 여지와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는 교수법을 적극 활용해야 됨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상 과목에 대한 높은 선호도로 기초 및 임상 간 통합수업이 필요하겠지만, 기초 의학 교과목에 대한 흥미유발과 유익한 강의를 위한 개선책도 필요하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러한 교과과정 개편이 의전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얼마나 좋은 영향력을 끼쳤는지는 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개정된 각 교과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Fig. 1.

Percentage of Comprehension of Medical Students about Medical L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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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Socio-Demographic Data
Characteristics Group No. (%)
Sex Male 56 (47.5)
Female 62 (52.5)
Age Average (yr) 27.1
Marriage Unmarried 108 (91.5)
Married 10 (8.5)
Home town Capital area 61 (51.3)
Honam 40 (34.2)
Youngnam 8 (6.8)
Others 9 (7.6)
Total 118 (100.0)
Table 2.
The Future Field and Prospect of Major
Data No. (%)
Future field Basic medicine 1 (0.8)
General physician 23 (19.5)
Clinical specialist 84 (71.2)
Others 7 (5.9)
USMLE 3 (2.5)
Prospect Very positive 4 (3.4)
Positive 44 (37.3)
Neutral 67 (56.8)
Negative 2 (1.7)
Very negative 1 (0.8)
Total 118 (100.0)

USMLE: United States Medical Licensing Examination.

Table 3.
Qualitative Assessment of Medical Curricula by 5 Likert Scales
Data Mean±SD
Overall medical curricula were well organized 3.00±0.806
Integrated subjects were organically related without repetition 2.85±0.921
Professors understood enough the purpose of integrated subjects 3.08±0.797
Professors have enough information to the subjects 4.00±0.716
Learning resources were given enough 3.42±0.851
Contents of lecture were ultramodern 3.33±0.785
Assignment were suitable for the subjects 3.30±0.799
Tests were helpful to the major 3.78±0.741
Communication between professor and student was good 2.97±0.805
Suggestion of students for lecture was well accepted 3.01±0.920
Curriculum for clinical skills is needed 3.73±0.747
Medical curricula were helpful for the future 3.31±0.710
Medical curricula influenced the future plan of postgraduation 3.18±0.893
Overall medical curricula were satisfied 3.22±0.764
Total 3.30±0.709

SD: Standard deviation.

Table 4.
Quantitative Assessment of Medical Curricula
Data Much (%) Adequate (%) Low (%) Total (%)
Amount of subject 40.7 49.1 10.2 100
Time duration per subject 11.9 63.6 24.5 100
Time duration of theoretical lecture 11.9 83.9 8.2 100
Time duration of practice 6.8 74.6 18.6 100
Self-directed learning time 8.5 66.9 24.6 100
Amount of assignment 23.7 72.9 3.4 100
Amount of test range 52.5 44.1 3.4 100
Frequency of test 50.8 44.9 4.3 100
Number of students per a professor 39.0 48.3 12.7 100
Student centered curricula 5.9 41.5 52.6 100
Table 5.
Improvement of Medical Curricula in Graduate Students
Data Percentage
Strengthening clinical major lecture 18.9
Strengthening clinical skills 16.1
Strengthening knowledge of various basic medicines 13.8
Increasing self-directed learning 8.8
Humanities and ethics 7.9
Decreasing subjects 7.3
Increasing basic medicine 6.8
Foreign language 1.1
No answer 6.2
Others 13.1
Total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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