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Medical Education (KJME)이 MEDLINE에 등재되었다는 공문을 미국국립의학도서관(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NLM)으로부터 받았다.
MEDLINE은 NLM에서 전세계 생의학 분야 논문을 심사하여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MEDLINE에 등재된 논문은 NLM에서 제공하는 Medical Subject Headings (MeSH) 검색어로 NLM 사이트에서 바로 검색되며, PubMed와 연계되어 가능하면 전문(full text)을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MEDLINE 등재율은 약 10%로 심사가 매우 까다롭고, 특히 영어 논문이 아닌 경우는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나라 생의학 분야 학회지 중 25종만이 현재 등재된 것을 보더라도 얼마나 등재가 어려운지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 KJME가 아직 영어 논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MEDLINE에 등재되었다는 것은 우리 학회지의 질적 수준을 최고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로 매우 의미 있는 결과이다.
KJME 편집장으로서 그 동안 우리 학회지에 꾸준히 투고해주신 연구자들의 덕분으로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또한 KJME 편집위원회에서는 MEDLINE 등의 데이터 베이스에 등재되기 위해 수차례 관련 기관에 공문을 보내고, 학회지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취해왔다. 편집위원들의 수고에도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학회지는 이번 MEDLINE 등재에 그치지 않고 SCI로 진입하기 위하여 내년부터는 영어 논문으로의 전환 준비를 하고 있다. 국제 수준의 학술지가 되기 위해서는 학회지 명칭도 국가, 지역을 초월하는 것이 바람직하여 우리 학회지의 명칭도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 학회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전 세계 의학교육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학회지가 되기 위해 지금과 같이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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