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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Educ > Volume 23(4); 2011 > Article
교수학습의 비밀
Breaux & Whitaker [1]가 집필한 “Seven Simple Secrets: What the Best Teachers Know and Do”라는 저서에서 “Make It Real”이란 제목의 재미있는 시를 발견하였다.
Make It Real
  • I just don't see the point in why I need to know this junk You say if I don't learn it, then surely I will flunk But I need a better reason for learning all this stuff It’s boring and it's pointless, so learning it is rough And every time I'm bored in school, I think of other things Lost inside a daydream until the school bell rings Which means I haven’t learned it, which means my grades are bad Which means that I'm in trouble and my mom and dad are mad And then I get so far behind that it’s just too late to pass So next year here I am again-I’m right back in your class I didn’t get it last year; I don’t get it today Please, teacher, make it real for me so that I can move on in May!

의학교육에 관심 있는 많은 교수자들은 어떻게 하면 교수자도 즐겁고 학습자들도 즐겁게 학습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한다. 다음의 내용은 훌륭한 교수자들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특성 중 수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본 것이다. 기본적이면서도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쉽지 않은 이 다섯 가지 팁을 잘 소화할 수 있다면 훌륭한 교수자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1. 가르치는 모든 것을 실제와 연계시켜라

우리는 ‘OO의 이론과 실제’라는 과목명을 많이 접해보았다. 그렇다면 수업 내용이 ‘실제적’이어야 한다는 말을 어떻게 정의내리겠는가? 많은 사람들은 배운 이론을 실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하거나 우리가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 훌륭한 대답은 “‘실제’란 학습자들의 실제 생활과 내가 가르치는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최소한, 수업의 핵심 내용에 대한 실제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배운 내용을 어떻게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학습자들이 고민할 수 있는 문제와 기회를 제공해야 하겠다. 자신의 삶과 연계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학습자들은 동기가 유발될 수밖에 없고 수업도 흥미로워질 수밖에 없다.

2. 수업 계획 시 학습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라

새로운 수업방법을 자신의 수업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 일부 교수자들은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의학교육 현장에서는 지금까지 problem-based learning, team-based learning, e-learning, case-based learning, role playing, blended learning 등 많은 종류의 교육방법들이 소개되어 왔지만 학습자에게 좋은 것과 교수자에게 편한 것은 서로 상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훌륭한 교수자는 자신의 모든 수업에서 학습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반드시 기획한다고 한다. 자신의 수업에 변화를 준다는 것은 때로 고통스러운 과정일 수도 있지만 학습자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다면, 그리고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을 알고 있다면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3. 학습자들의 학습 수준을 확인한 후 수업을 진행하라

기말고사 후 학습자들의 성적표를 확인한 교수자는 많은 학습자들이 교수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확인하고 큰 실망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혹시 학습자들의 학업 수준이 문제가 아니라 교수자의 기대 수준이 문제는 아니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학습자들의 수준을 미리 파악하여 수업의 내용과 수준을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는 수업 첫 시간에 매우 간단한 질문이나 쪽지 시험 또는 키패드와 같은 도구를 활용해서 학습자들의 사전 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학습자 수준에 맞는 수업 내용을 가르친다면 수업 목표에 도달하는 학습자들의 수가 훨씬 많아질 것이다.

4. 열정적으로 가르쳐라. 만약 열정이 생기지 않는다면 열정적인 척이라도 해라

‘내 수업시간에 떠들면 혼날 줄 알아!’라는 엄한 포스로 등장하는 교수자의 모습과 2분 전 강의실에 먼저 와서 환한 미소로 학습자들을 교실로 반기는 교수자의 두 장면을 상상해보자. 엄한 포스의 교수자는 “오늘 배울 내용은 제1장 리더십입니다. 리더십이란…….”이라는 말로 수업을 시작하는 반면, 항상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교수자는 “오늘 여러분에 꼭 들려주고 싶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라며 학습 주제인 리더십과 관련된 재미있는 사례를 소개하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한다. 전자는 한 시간 내내 일방향의 강의식 교수법을 고수하였고, 후자는 학습자들을 작은 소집단으로 나누어 학습자들에게 교재의 동일한 페이지를 펴게 한 후 각 집단에게 서로 다른 토의 과제를 던져주었다. 어떤 교수가 더 열정적으로 느껴지는가? 교수자가 열정적으로 보이는 데의 핵심은 학습자로 하여금 교수자가 자신이 오늘 가르치는 내용을 매우 좋아하고 즐긴다고 믿게 하는 것이다.

5. 가르친 내용에서만 평가하고, 가르친 방식과 동일하게 평가하라

훌륭한 교수자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비결 중 하나는 가르친 내용만 평가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평가의 방법도 가르친 그대로 동일한 방법으로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때때로, 교수자들이 자신이 가르친 내용을 모든 학습자들이 100% 이해하길 바라면서도 모두에게 100점을 주는 것을 꺼려하는 이중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듯하다. 평가의 내용이 어려울수록 평가문항이 훌륭하다고 볼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가르친 것을 학습자들이 그대로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냐는 점이다. 물론 모든 평가를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핵심은 학습자들이 잘 평가받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방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수영을 배우는 시간에 학습자들이 영법에 대한 자세한 이론적인 설명과 관련 서적을 읽고, 교수자의 시범을 관찰하고, 관련 비디오를 감상했다고 하자. 그러나 평가는 학습자들이 실제로 수영할 수 있는지를 본다면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REFERENCES

1. Breaux AL, Whitaker T. Seven simple secrets: what the best teachers know and do. Larchmont, USA: Eye on Education; 2006. p. 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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