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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Educ > Volume 23(3); 2011 > Article
전문가심사평을 어떻게 작성하여야 할까?
전문가심사(peer review)는 과학 세계에서 논문의 최소 기준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이다. 이렇듯 매우 중요한 업무이지만 전문가심사를 어떻게 하고 또한 심사평을 어떻게 써야 한다는 훈련과정은 흔치 않다. 일부 학회에서 회원 대상으로 하기도 하지만 모든 회원이 참가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는 전공의 과정이나 학위 과정 또는 신임교원 워크숍이나 전문가심사자 워크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사평 작성에 필요한 점검표를 소개하려고 한다.
의학학술지 투고 규정은 따로 정한 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 International Committee of Medical Journal Editors(http://www.icmje.org/index.html)에서 제정한 “Uniform Requirements for Manuscripts Submitted to Biomedical Journals: Writing and Editing for Biomedical Publication” 을 따르고 있다. 전문가심사는 투고규정에 따라 하는데, 대부분의 학술지에서 심사자를 위한 점검표를 활용하고 또한 권장보고지침(Reporting Guidelines)을 활용하기도 한다[1].
전문가심사의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로 결국 그 학술지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학문 범주(category)에서 최고 수준의 학술지가 아닌 한, 심사의 목적은 훌륭한 논문을 선정하여 싣는 것이 아니라 질 낮은 논문을 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 우리가 의학 교육에서도 우수한 학생을 길러내는 것보다 최소한의 지식, 수기, 태도를 갖춘 학생을 길러서 임상 현장에서 최소한으로 질이 보장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 것과 같다. 최소한 기준을 갖춘 논문이란 무엇일까? 과학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하고, 독창성이 있으며, 환자 진료나 학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심사를 하고 난 뒤 대부분은 심사평을 작성한다. 이 때 Table 1의 확인 목록을 점검하기를 권한다. 특히 ‘게재 허락’할 수도 있으나 ‘게재 불가’ 판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그런 경우도 고려하여 살펴야 한다. 심사평을 받을 때 투고자에게 상처를 주거나 과도한 요구로 자진 투고 철회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투고자라는 고객에게 학술지가 취할 태도가 아니다. 아무리 수준 낮은 원고를 투고하더라도 최선을 다하여 투고자를 존중하고 도움이 되도록 하여야 추후 그 투고자가 더 발전하여 계속 고객으로 남을 수 있다. 최근 많은 학술지가 접수 후 심사 전에 바로 ‘게재 거부’를 하고 저명 국제학술지에서는 일상이 되었다. 그러나 일단 접수하여 심사 절차를 밟으면 만약 게재 수락하지 못하더라도 투고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심사평을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같은 과학세계의 동업자로서 예의이다. 가능하다면 훈련과정에 이런 전문가심사평 작성이 들어가면 추후 과학세계에서 활동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Table 1.
Check List for Peer Review Opinion
No. Content Checking
1 Summarize the whole content of manuscript in one sentence.

3 Describe the recommendation for revision by each section if present.

4 Describe the special opinion only to editor not to authors.

5 Consider if the peer review opinion may increase the quality of manuscript or further research by author.

6 Reflect on the my review opinion if it is dispatched to reviewer, myself.

REFERENCES

1. Hames I. Peer review and manuscript management in scientific journals. Malden, USA: Blackwell Publishing; 2007. p. 16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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